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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별로사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던 스탠다드 빌라. 옥수역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작은 식당이다.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날은 우리뿐이었다. 일단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카운터에 계시던 여자분이 불친절하다. 메뉴 한개를 고르고 한개는 두개 중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귀찮은 기색으로 다 입맛이 달라서 그냥 좋아하시는거 시키라는 투였다. 아니 누가 입맛 다 다른거 모르냐구요,,, 음식이나 음료도 나올때마다 턱턱, 소리나게 내려놓고 아니 일하기 싫은 사람은 좀 안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세트메뉴로 버섯크림뇨끼와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시키니 샐러드와 음료두잔이 나왔다. 버섯크림뇨끼는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근데 페스토는 음... 일단 내용물이 전혀 없는건 그렇다 치고 소스 자체도 바질향보다 기름맛이 강하게 났다. 맛없지는 않았지만 가격에 비해 요리잘하는 친구집 홈파티에서 먹는 느낌이랄까. 아니 사실 바질페스토는 내가 만드는 거랑 똑같았다. ㅋㅋㅋㅋ 서비스라도 친절했으면 그냥 평타 친 기분으로 나왔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재방문이나 추천은 안하겠다.

스탠다드 빌라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