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밋업의 주인공 홍콩대패당! 일단 손님과 직원 모두 중국분들이었던 것에 기대감이 한층 업되었어요. 함단 오징어 고기찜 삶은 오리알이 올라간 요리인데 정말 맛이 궁금했는데요. 의외로 매우 익숙한 식감과 맛이에요. 떡갈비 식감에 불고기 맛같은.. 한식스러운 맛 ㅎㅎ 맛있는데 조금 짜요! 메뉴판의 사진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당황했네요. ㅎㅎ 갈비튀김(산초) 갈비튀김은 산초, 유자, 탕수 중 소스를 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산초를 골랐어요! 이거 또한 정말 익숙하게 간장치킨 맛이 나더라구요. ㅋㅋ 살짝 매콤해서 도 맛있었어요. 익숙한게 무서운.. 마라닭볶음 반마리 (+라면사리) 맵기가 마라탕 2-3단계정도라 하셔서 좀 덜맵게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진짜 거의 안맵더라구요! 라면사리보단 당면이 어울릴 법한 맛이었고, 면을 넣으니 나중엔 너무 짜지더라구요. 볶음밥 오.. 별거 안들어간거 같은데 맛있었습니다..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살아있어요. 근데 16000원은 조금 심했다! 러우쓰 주문이 누락돼서 나오는데 정말정말 오래걸렸네요 ㅎㅅㅎ 전에 월량관에서 먹은 월량면이랑 비슷했어요. 공식 명칭이 러우쓰인가봐요. 개인적으로는 월량관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어요. 주문누락때문에 서비스로 프렌치 토스트를 주셨는데요. 안에 피넛버터가 들어있는데 짱 맛있어요.. 다음에 가면 시켜먹을 의향 있음. 이번 방문의 메인 목적이었던 차슈가 없어서 강제 재방문 당할 예정입니다.
홍콩 대패당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10-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