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에 갔다가 부산 3대 중국집이라는 동화반점에 들렀다. 유니짜장과 탕수육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 면 위에 계란후라이가 얹힌 모습이 정겹고, 잘게 갈린 고기의 식감이 부드러운 짜장의 맛도 괜찮았다. 탕수육은 그냥 탕수육. 동화반점이 60년대에 오픈을 했다고 하니 아마 역사와 전통(?)이 더해져서 더 유명해지긴 한 것 같은데, 3대라는 말에 너무 기대치를 높히진 않는다면 만족할 듯. 짜장 먹으러 일부러 찾아가진 않을 것 같고, 근처 가면 한번 들리고 싶은 정도.
동화반점
부산 중구 흑교로75번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