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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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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소반 봄에서 파스타를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칠암사계에 들렀다. 제빵제과 명장 이흥용 과자점에서 낸 카페인데, 대표 메뉴인 소금빵은 줄을 서서 살 정도로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했다. 소금빵을 찾아 온 곳이었지만, 건물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바닷가쪽 입구에서 보이는 통유리 외벽은 눈에 확 띌 정도는 아니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넓은 공간에 건물 가운데 자리한 작지 않은 정원이 눈길을 끈다. 건물 곳곳에 신경쓴 티가 난다. 한가로운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소금빵은 나오는 족족 사라졌다. 소금빵은 생각보다 평범해보였는데, 겉바속촉 담백짭쪼름한 맛이 좋았다. 칠암사계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칠암돌만주도 먹어볼만. 비주얼도 눈길을 끌지만 바삭한 식감이 일반 만주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칠암사계

부산 기장군 일광읍 칠암1길 7-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