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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가격을 모르면 더욱 300 : 모든 부위가 포함되어 풍성하지만 그 중 차돌박이는 살짝 퍽퍽한 느낌이다. 국밥하면 보통 찐득하고 묵직한 맛을 떠오르지만 가끔은 깔끔한 나주곰탕같이 곰탕류들이 떠오른다. 보통 적당히 쌀쌀할때 떠오른다. 적당한 노포의 느낌과 현대식 식당의 느낌 반반의 어느 지점에 있는 인테리어. 미슐랭 빕구르망의 영향인지 메뉴판에 영어가 꽤나 크다. 적당한 번역속 300이 눈에 띤다. 다양한 이런류의 가게들 동관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은 특이히게 가격이 메뉴명이다. 200,250,300등등 특을 넘어선 마치 무게단위로 파는 듯한 국밥. 때문에 가장 큰게 한입하고 싶은 마음에 300을 시켰다. 차돌박이, 내포, 양같은 것들이 우루루 들어가 있다. 하지만 서동관에 비해서는 양이 적은 느낌이다. 명동의 임대료 때문이겠지 국물은 분명 뜨거운데 차갑다.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이 빠져 양지처럼 퍽퍽하다. 그래도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어간다.

하동관

서울 중구 명동9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