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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3년

예약 손님만 받고, 예약을 할 때 아예 고기도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는 이 집. 식사 시간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추가 주문도 받지 않는다. 이 집이 이렇게 깐깐하고 콧대 높은 까닭은 숙성 돼지고기를 내놓기 때문이다. 특별 맞춤 제작한 주물판은 손님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예열 해둔다. 최상의 고기 맛을 내기 위해서란다. 손님이 도착하면 매콤한 김치부터 불판에 깔고, 무려 66일을 숙성시킨 돼지 목살을 ‘초벌실’에서 구워온다. 초벌한 돼지고기를 살짝 더 익히고, 구운 김치를 함께 먹으면…추가 주문이 안되는 것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신현준씨는 생 돼지껍질까지 맛보고선 성북에서 맛본 가장 맛있는 집으로 순위를 새로 매겼더랜다. 이 집의 숙성 돼지 불고기 맛은 글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오롯이 시간과 정성이라는 공을 들인 맛인 것이다. 28회 맛은 통(通)한다! 서울 성북 밥상

달 밝은집

서울 성북구 종암로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