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은 외관부터 맛집의 기운을 풍긴다. 김치만두와 부추만두가 주메뉴이고 만둣국의 국물 맛도 일품이다. 4남매가 운영하는 이곳의 주방은 3자매가 책임진다. 미대 나온 다섯째가 만두를 빚고, 넷째는 만두소를 만들고 셋째는 국물을 낸다. 유일한 아들인 막내는 카운터 담당이다. 남매는 깔끔한 손맛을 물려주고 간 모친에게서 배운 그대로, 매일 아침마다 만두!를 구호처럼 외치며 그날 처음 빚은 만두로 아침을 먹고 만두 맛을 점검한다. 4남매가 힘을 모아 모친의 손맛을 지켜가는 만둣국 노포. 28회 맛은 통(通)한다! 서울 성북 밥상
전통만두국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8길 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