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장어는 붕장어 새끼를 말한다. 깨처럼 작고 고소해서 깨장어라고 한단다. 깨장어는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깨장어탕에는 시래기 대신에 배추와 무청이 들어간다. 시래기는 아무리 삶아도 질겨서 부드러운 깨장어와 어울리지 않는단다. 된장을 풀어 한소끔 끓여낸 깨장어탕의 구수하고 시원한 맛에 절로 해장이 된다. 여수 사람들은 작은 장어를 최고로 친다더니, 역시 작다고 무시할 게 아니다. 32회 신년특집 - 허영만의 고향 밥상! 전남 여수
남원식당
전남 여수시 관문2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