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 헌화로. 도로 한쪽에 낮에만 문을 연다는 해물 포장마차를 찾았다. 가자미 회무침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단골 손님들에 의하면 이 집의 문어 무침의 맛이 참 좋다고. 알고보니 주인장 동생이 문어를 직접 잡아 가져다준다는데, 그 좋다는 봄철 문어로 만든다니 자연스레 기대가 오른다. 마침 문어가 들어와있어 맛본 문어숙회와 무침의 맛은- 과연 신선한 재료의 덕을 톡톡히 본다.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문어의 맛과 식감. 또한 이 집은 회무침을 먹으면 회덮밥처럼 밥을 비빌 수도 있어 한 끼의 별미를 톡톡히 한다. 강릉에 온 보람이 느껴지는 곳이다. 45화 - '진또배기'처럼 우뚝! 강릉의 맛
항구마차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층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