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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3년

용인의 아파트촌, 개업 2년 만에 동네 주민들에게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는 어느 식당을 찾았다. 테이블은 단 4개, 주인장 혼자서 운영하는 아담한 밥집인데, 주인장에게선 왠지 모를 내공이 느껴진다. 알고보니 특급 호텔에서 오랜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식가로 유명한 한 기업 총수 일가의 행사 전담으로 일한 경력까지 있다고. 전적이 화려한 이 주인장이 내놓는 대표 메뉴는 평양냉면과 한우국밥. 주인장을 닮아 정갈한 이 집의 음식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질릴 리도 없이 내공이 오롯이 한 그릇에 담겼으니,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당연하게 납득이 가는 맛이다. 49화 - 유유자적의 맛! 용인 밥상

교동면옥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