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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2년

이름만 듣고서는 어떤 음식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이 집의 주인공, 바로 고등어 해장국. 많은 생선국을 맛봤지만 고등어로 끓인 국이라니- 성질이 급한 고등어로 어떻게 국을 끓였을지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는데, 강한 생선맛의 첫 인상 뒤에 찾아오는 고등어의 고소한 감칠맛이 인상깊다. 다시마, 생강, 파,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든든한 달걀 하나. 여기에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산초를 넉넉하게 뿌리면 뜨끈하고 든든한 해장국 한 그릇이 완성된다. 부산이 아니고서야 맛볼 수 없을 이 맛. 속을 꽉 채우는 든든함에 이 해장국 한 그릇이 어떻게 이 곳의 소울푸드로 매김했는지 알 것만 같다. 61화 - 부산 속살 맛보러 오이소! 진짜배기 부산 밥상

진주식당

부산 영도구 절영로14번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