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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3년

야트막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용한 파주읍. 간판도 없이 47년째 영업 중이라는 돼지갈비집이 골목 안에 숨어있다. 특이하게 돼지갈비와 오징어 초무침을 함께 파는데, 단골들의 성화에 두 메뉴 만을 남겨두게 되었단다. 이 집의 돼지갈비는 주인장이 직접 구워서 접시에 담아 내어주는데, 주문 즉시 불판에 올려 불이 센 자리와 약한 자리를 골라가며 하나하나 굽는 정성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막거리 식초에 주무른 오징어 초무침 역시 예술! 새콤하고 아삭한 초무침을 갈비에 곁들여 상추에 싸먹으면- 정말이지, 이건 질리지도 않고 계속 들어가겠더라. 4대째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다는데, 오랜 단골들이 지켜낸 이 집의 가치가 대단하다. 파주의 작은 골목 안, 보물 같은 한 끼를 찾아냈다. 81화 - 맛의 선을 넘다! 파주 밥상

단골집

경기 파주시 파주읍 연풍초교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