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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2년

진천의 작은 마을. 6대를 이어온 집터에서 묵은지 갈비 전골을 파는 집이다. 대갓집 부엌 같은 식당에서 가마솥에 끓는 물과 직접 만드는 두부- 분위기에서부터 이미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예쁜 그릇들 위에 놓인 정갈한 반찬들과 오랜 기다림만큼 깊어진 국물 맛의 묵은지 전골! 묵은지는 10년을 묵었다는데도 군내를 꽉 잡아 맛이 깔끔하고 식감이 살아있다. 오래 묵히기 위해 고추씨와 천일염만을 넣어 담았다는 것이 그 비법. 시원한 묵은지 국물에 갈비의 단맛이 배어나와 깊고 부드러운 맛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10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은 맛. 그야말로 이 집의 정취만큼이나 기품이 느껴지는 한 끼의 식사다. 88화 - 살고 싶은 맛! 생거진천 밥상

농민쉐프의 묵은지 화련

충북 진천군 덕산읍 이영남로 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