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내륙과 백야도를 잇는 화양면. 경관이 참 훌륭한 이 바닷가에 한 국밥집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수육과 돼지국밥. 그런데 이 집의 수육은 머릿고기의 볼살과 턱살 부분을 내어준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비계와 살의 궁합이 참 좋은 부위! 여수의 시금치인 섬초를 무친 반찬과 시금치의 조합이 달달하니 참 매력적이다. 이 집은 돼지국밥에도 섬초가 들어가는데, 전라도 지역 답게 콩나물이 함께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맑은 국물과 시원한 맛이 해장국 저리가라 할 정도! 해풍 맞고 자란 섬초의 달달한 맛이 진한 돼지국밥 국물에 푹 우러났다. 시원한 바다와 시원한 국밥의 조합. 탁 트인 바닷가의 경관과 같은 맛이다. 91화 - 화려한 바다의 맛! 전남 여수 밥상
나진국밥
전남 여수시 화양면 화양로 13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