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소금빵 연남] “4.0점” 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길래, 눈을 떠보니 이미 손 안엔 소금빵이 들려있었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길을 걷다 냄새에 이끌려 하나 둘 씩 줄을 서는 듯 했다. 최소 구매 갯수가 4개부터라, 식사 전 가볍게 한 개 정도 먹어볼까 싶었던 나는 잠깐 망설였지만, 한 입 베어물고 아, 8개 살 걸!! 생각했다.. 버터가 아주 듬뿍 들어간 고소한 소금빵의 맛이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쫄깃함은 전혀 없고 식빵처럼 촉촉한게 특징. 소금빵은 쫄깃해야한다는 소금쫄깃파(?)인 나에게도 촉촉함으로 이정도의 만족을 주었다는 건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무조건 4개씩 세트로 파는 것, 그리고 줄 서 기다린 후 키오스크 앞에 서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소지만 추운 날씨, 근처 지나갈 때 한번쯤은 다시 생각날 것 같다. 재방문의사O

자연도 소금빵

서울 마포구 양화로21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