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엘리언니
추천해요
2년

"돼지전문가의 집"이라... 과연?! 숨은 재야의 고수일것인가. '곧 방송 나올 집' 정도의 유머러스한 표현인것인가 긴가민가 하던중, 기본찬으로 깔린 파무침을 먹어보고 아. 여긴 평타는 하겠다 싶었다. 고기가 구워지는동안 사이드로 주문한 얼큰차슈라면을 먼저 먹었다. 일단 차슈가 존..아니 매우 부드럽다. 사실 라면 맛이랑 차슈가 엄청 조화롭지는 않은데, 제각각 맛있다. 숙주, 청경채 듬뿍 들어가있고 약간 똠얌꿍 느낌남. 자. 그리고 대망의 메인 고기. 먹었다. 여기는 돼지전문가의 집이 맞았다!! 메뉴판에도 최고급 비장탄을 사용한다고 써두셨는데, 그래서일까 확실히 불맛이 고기맛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느낌이 난다. 화력이 조금 덜한 남영돈 같은 느낌도 들었다. 사장님 한분이 요리, 서빙, 고기굽굽 다 해주시고 4인 테이블 5개밖에 없고 역근처에서 좀 떨어진 골목길에 위치해있다. 평일 저녁에 가서인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고 한산해서 아..여기 금방 없어지면 안되는데 좀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이미 7년째 영업중이시라고. 아무튼 저는 이곳을 저의 단골집으로 명명했기때무녜 뽈레에도 장문의 호들갑 리뷰를 남깁니다. 5호선쪽 거주 강서구민들은 한번씩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피그백

서울 강서구 화곡로21길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