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기준 런치코스가격 16만원.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한데, 가능한날이 얼마 없어요..(?) 운 좋게 비어있는날이 생일이어서(!) 기분좋게 예약 성공. 주옥의 명성이야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총평: 이토록 다채롭고 조화로울수 있다니⭐️ 되시겠다. 한식 다이닝을 몇군데밖에 안가봐서 비교군이 적긴 하지만, 한국인에게 있어서 한식 다이닝은, 익숙한 맛이라 지루할수도 있고, 생소함과 퓨전이 과하게 되면 갸우뚱하게 될수도 있을거같은데, 주옥은 그 밸런스를 참 잘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맛을 확 돋게 해주는 솔잎식초 or 포도식초 에이드부터 봄 제철 나물들과 식재료를 적절히 활용한 에피타이저, 그리고 '주옥의 맛' 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부족하지 않은 들기름+전복소라.⭐️⭐️⭐️⭐️⭐️ 진짜 최고. 메인은 한우 스테이크+떡갈비 단일메뉴였는데 여기도 역시 봄나물 곰취와 머위를 이용해서 풍미가 좋았다. 향긋, 쌉쌀한 봄나물 좋아하신다면 완전 선호할 맛. 다만 안심 굽기를 그냥 미디움-레어 정도로 선택했더니 피비린맛이 살짝 느껴져서 아쉬웠다. 이런부분에 민감하시다면 꼭 웰던을 택하시길 추천. 디저트로 나온 참나물두부 아이스크림+딸기양갱, 미니한과도 다 너무 맛있었다. 뽈레 리뷰를 보면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는 있는데 사실 외식업 대부분 모든곳이 가격인상 하고있기때문에..ㅠ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아깝거나 아쉽지않은 맛이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가보고싶다! 예약만 가능하다면..ㅠㅜ
주옥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플라자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