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15시부터 디너코스로 먹을수있고 1인 1음료(or 주류) 주문 필수. 사실 이전에 한우 오마카세를 경험했을때 아..고기를 오마카세로 먹는건 취향이 아니구나 싶었어서 비슷한 경험을 하게될까봐 예약을 하면서도 살짝 망설여졌던 방문이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어떤 부분에서 만족감을 얻었던건지 되짚어보니 담백한 부위와 기름진 부위가 골고루 나오면서도 샐러드의 잠봉, 숯불구이, 찜, 버거, 가츠 등 다양한 조리법이 질리지 않고 구성이 좋았다. 니맛도 내맛도 아닌 애매함이 아니라 각각의 디쉬가 저마다 구현하려는 맛에 충실했던 점도 플러스였던거 같다.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다른 업장 두군데에서도 먹었을때 맛있었던 전복내장 소바를 다시 먹게된것도 반가웠음 ㅋㅋ 다음 분기즈음해서 구성이 또 바뀐다면 한번 더 와보고싶다!

돈탐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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