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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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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성북동 [수연산방] 소설가 이태준 선생의 고택이었던 곳을 개조해 전통찻집으로 운영하는 곳. 부암동 카페를 가려다 가려는 곳마다 주차가 안되어 가본 곳. 소설가가 살던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작가들의 사진이 걸려있고 낡은 책들도 쌓아두었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고, 정자 같은 곳에도 자리가 있고, 방에도 좌석이 여럿 되어 자리는 많아 보였음. 찻값은 조금 높은 편. 오미자차, 모과차 진하고 맛있었고, 미숫가루는 가루 채로 나와서 직접 타먹어야 함. 인절미도 괜찮은 편. 한옥이긴 하나 도심 속에 위치한 곳이라 매우 고즈넉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시골집 대청에 앉아 차 한잔하고픈 마음이 들 때 방문해보면 좋을듯함. 특히 봄에 마당에 꽃 많이 필 때 가면 기분 좋을 듯. 근처 길상사와 함께 다녀와도 좋겠고. 대문 앞 6대 정도 주차 가능. 가서 전화하면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나와서 설명해줌. 주차장이 만 차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유료주차 가능하다고 함.

수연산방

서울 성북구 성북로26길 8 상허 이태준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