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특유의 와일드함이 살아 숨쉬는 곳. 메뉴는 단 두개, 그나마도 시간대마다 하나씩. 다소 정신없는 분위기지만 전날 달리고 나서 아침에 후딱 한그릇 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해장국은 고기와 배추가 듬뿍들어가서 흡사 쌀국수 국물을 연상케 한다. 간이 되어 있지 않는데, 소금 반 티스푼 정도 넣고 잘 저어먹으면 충분하다. 회전율 좋은 메뉴+오래된 업력에 걸맞게 손님 맞이하고 내보내고 테이블 확보하는 사장님의 스킬은 가히 마이스터급.
해장국집
인천 동구 동산로87번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