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가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지…” “밥 한끼 먹자고 줄 서는거 너무 싫은데…” 이 두가지 생각을 다 날려버림. 대전에 아류가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삼성동 본점과 도룡동 직영점을 둔 ‘오씨 칼국수’가 가장 오래되면서 맛도 좋다. 좀 서둘렀는데도 대기를 40분 가까이 했는데 가게 옆 빈 방에 아예 대기 장소를 만들어 뒀다(이거 다 월세로 나갈텐데 장사가 잘 되긴 하나보다). 메뉴는 딱 세가지. 물총조개라 불리는 동죽탕과 칼국수, 파전. 통통한 칼국수 면과 깔끔한 조개육수가 매우 잘 어울리고, 물총조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궁합도 훌륭하다.
오씨 칼국수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51번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