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을 상당히 좋아하지만 홍대쪽에 좋은 냉면집이 많지 않아 아쉬워하던 차에, 온랭이라는 가게가 뜬다 하여 방문해봤습니다. 지난 가을에 방문한 후기다보니 기억이 드문드문 나네요… 첫인상은 ‘육항이 두드러진다’였습니다. 육수의 간도 싱겁지 않고 적절하다보니(제 입맛이 싱거운 편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릇을 받자마자 국물부터 폭풍드링킹 했네요. 그런데 면발과 육수의 조합이 잘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방문한지 오래되다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사이드메뉴로는 만두가 맛있으니 주문할 만 합니다. 두부와 숙주가 주가 되는 이북식 만두라기보다는 고기와 야채의 채수가 되는 만두여서 누구나 좋아할만 한 맛이에요.
온랭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