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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는 사랑방 칼국수와 칠갑산이라고 병기되어 있지만 카드전표에는 사랑방이라고 찍히지요. 90년도 입사때부터 퇴직한 지금까지 건재합니다. 사장님 큰아들이 저와 동갑내기. 환갑 넘었습니다. 여사장님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는데 지금은 소리 안 지르십니다. 백숙백반인데 야들야들한 중닭 반마리와 닭곰탕 국물, 공깃밥에 맛난 김치가 나옵니다. 고추장 베이스 소스에 파 섞어 찍어 먹습니다. 칼국수도 맛나요. 옛날엔 늙수구레한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MZ에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랑방 칼국수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