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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화와 맛있는 음식으로 여유로운 시간 x 핫플 반드시 뿌수고 간다는 각오 o 올 해 여름에 브라이튼에 생긴 인기 많은 곳. 예약 불가. 웨이팅도 길고 가격도 비싸서 직장인 평일 점심으로는 못 갔고,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혼밥으로 라자냐(2만3천원)랑 맥주(9천원ㄷㄷ)를 먹었습니다. 대기는 없었지만 만석이었고 포장배달주문이 많더군요. 그래도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라자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느끼하고 헤비한 음식이라 먹다가 질리긴 했는데 <이게 내가 찾던 라자냐지!>라고 생각했어요. 여럿이서 더 가벼운 메뉴도 함께 시켜 나누어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를 데리고 오자고 결심하기엔, 식탁이 너무 작아서 불편해보였습니다. 소스병을 옆에 내려놓게 되어있음에도 2인 테이블에서 메뉴 2~3개 시키면 감당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오픈주방 바로 앞은 더 큰 식탁이 아예 안들어가게 생겼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 이래저래 비좁다는 인상을 줍니다. 인기가 유지되는 동안은 각오를 한 사람들과만 와야겠어요.

리스 카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