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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겸카페였던 곳이 핫한 식당으로 변신. 분명 맛있긴 한데 기대가 과해서 실망을 하게 되는... 그치만 이 가격에, 3주전에 예약 안하면 못가는 덴데 어떻게 기대를 안해요... (워낙 한참 전에 예약해야하니까 전날 저녁에 진짜 올거냐고 확인 문자가 옴) 매장이 사진만큼 넓진 않고 테이블간격도 좁고 소리가 좀 울리는지 의외로 대화소리가 잘 안들려서 일행끼리 머리를 맞대고 먹게 됩니다. 저는 직장인들 점심시간 만석일 때만 가서 그렇고, 다른시간은 분위기가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생면에 트러플 뿌린 메뉴가 많아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덜 친한 사람들끼리 가면 애매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라구가 시그니처라는데 저는 홍새우 사프란 생면파스타가 나았어요. 페퍼로니 파스타는 먹을 때는 짜다고 생각하는데 매콤한 게 이 메뉴 뿐이라, 안 시킨 날은 또 후회함...

오르조 르브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1층 1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