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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야 맛있지만, 더현대 점심 너무 힘드네요. 자리잡기 눈치싸움 심해서 정신 없는 상황에서, 한재산 들여 힘들게 입수한 식량인 호일에 싼 버거를 종이봉투에서 주섬주섬....식사를 즐긴다기보다 피난 상황 같아요. 쟁반 있는거랑 없는거랑 기분이 다르네요. 리틀+올더웨이로 먹습니다. 한 번은 피클을 뺐는데 피클 있는 게 나아요. 내가 피클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전통의 조합에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솔직히 넘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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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