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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항상 웨이팅 있는 한미옥에 드디어 처음 가봤습니다. 점심 특선은 한우우삼겹과 숙주볶음+된장찌개+솥밥인데 가격에 따라 솥밥 종류만 바뀝니다. 1회용 버터 2인당 하나씩 주면서 반씩 넣고 양념장과 비벼먹으라고 설명하시더라고요. 들어서자마자 청국장 냄새 많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문앞자리라 추워서 패딩 입은 채 먹을 수 밖에 없었고 다행히 옷에 냄새가 많이 배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불쑈로 직원분이 구워주지만 찌개는 떠주시지 않았습니다. 사진이 23,000원짜리 송화버섯솥밥인데 너무 얇게 썰린 버섯 조금이라 약간은 실망... 솔직히 평일 점심은 시끄럽고 정신 없는 분위기이고요. 내 돈 주고 온다면 백미솥밥정식(16,000원)이나 무솥밥정식(19,000원)은 다시 먹으러 올 만할 듯. 안쪽 방은 고기 굽는 예약석인지 텅 비었길래 사진 찍었습니다.

한미옥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1층 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