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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산러
별로예요
10개월

런치로 들렀습니다. 회사 바로 맞은편이라 방문하기 전 만 해도 이런 위치에 런치 10만 아래로 갈 수 있는 오마카세가 있다니!! 하고 신나서 갔는데....저는 굳이 재방문은 안할 것 같아요. 1) 트러플 소스를 얹은 차왕무시나 아지후라이가 좀 저렴한 맛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런치코스임을 감안해도 아지후라이는 좀 너무 평범한... 벤또에 들어갈 법 한 맛이라 NG였습니다🥲 2) 니기리는 전반적으로 다 좋았는데, 정어리와 고등어봉초밥에서 (정어리와 고등어를 잘하신다고 듣고 기대하고 가서 더 그랬을까요,,) 비린내가 강하게 나서 저한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오히려 흰살생선들과 참치가 훨씬 더 좋았어요. 방어는 평범했습니다. 3) 디저트가 희한한 조합이었는데, 부추 우메보시 스시는....저는 너무 별로였구요, (차라리 우메보시 넣은 마끼를 주시지...ㅜ) 교쿠도 계란비린내가 좀 나서 별로였습니다. 4) 위치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 뭔가 임원냄새나는 아저씨손님이 같은 타임에 계셨는데, 우르르 직원들 끌고온 건 차치하고 어수선하게 매니저 같으신 분이 그 뒤에 서서 밀착마크를 하신다든지... 셰프님 신경이 그 쪽에 가 계신게 너무 확연히 느껴져서ㅋㅋ먹으면서도 기분이 별로였어요. 뭐 어쩔 수 없으셨겠지만요!

스시 하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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