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경기남부 콩국수 중 1티어라고 할 수 있을 만 한 맛이네요. 국수만 해도 배가 불러서 만두는 굳이 안 시켜도 될 듯 합니다. 제 취향은 서리태 >>>백태긴 했는데 콩 본연의 담백한 맛은 그냥 하얀 크림콩국수가 으뜸이긴 하네요. 기본 간이 되어 나와서, 설탕 반 스푼 넣어 먹엇더니 딱 좋았습니다. 면 질감은 좀 걱정했는데 찰지고 쫄깃해서 딱 좋았어요. 반찬은 달달한 계열의 (그래서 설탕 넣지 말걸 쫌 후회함) 열무김치와 고추장아찌가 전부고, 주문부터 받아오기까지 모두 셀프인 시스템이지만 그 모든게 용납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콩국수 먹으러 가면 배불러서 국물까지는 원샷 못하는데 여긴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었어요. 겨우내 영업 안 하시고 3월부터 가을까지만 영업하시는 패기(!)도 인상깊었습니다...
콩게미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