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교토는 나쁜구남친 같아요 머물 동안은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안 온다, 진짜 이 여름에 여길 온 내가 모지리다.. 하고 셀프 학대하다가도 다시 시간이 돌아 그 계절이 오면 1년 전 그날이 너무 그리워지거든요 그럴 때 가슴 속 불을 잠깐 잠재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에요 여긴 니싱소바는 술이랑 꼭 같이 먹어야해서 다음을 기약할게요 오늘은 남은 일정이 있으니까요 새우튀김, 소바면, 국물, 온천계란까지 저는 다 좋았어요
가조쿠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