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바이콘 지중해식 샐러드바를 지향하던 곳인데 완전 컨셉을 바꿨네요.. 옛날 런치 구성은 5종 하프 파스타 중 하나에 샐러드바였는데, 이제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포케 등 아무거나 고르면 샐러드바가 딸려오는 구조입니다. 샐러드바는 기존에 있던 종류들이 다 날아갔고 3종 야채 샐러드만 남았어요. 일단 샐러드바 없어진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치킨 피자 감바스같이 배 채울 수 있는 메뉴들이 없어진 건 그렇다 쳐도, 그릭페타치즈 먹을 수 있는 곳 여기뿐이었는데.. 리코타치즈샐러드 연어샐러드 가지호박절임은 지중해 느낌은 전혀 안난다구요 🥲 과거에 메뉴판에 있던 메뉴들도 다 날아갔습니다. 코코넛 폼을 올린 고수파스타 특색있고 맛있었는데 다시 못먹을 줄 알았으면 좀 많이 먹어둘 걸 그랬어요.. 지금의 비스트로 바이콘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파스타는 시판소스 맛이지만, 피자는 도우가 쫀득하니 괜찮았습니다. 포케도 건강한 맛인데 곧잘 숟가락이 갑니다. 잘해요. 더 대중적인 메뉴들이 되어 아쉬운 와중에, 진짜로 옛날보다 손님이 많아진 것 같아 이게 시장의 니즈인가 하는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수 파스타 먹고싶었는데 😭
비스트로 바이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5번길 36 1층
sunghyo.jung @nobe0716
고수 파스타라면 성수의 팩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