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봤다 옥동식! 다들 고기를 하도 극찬해서 기대했는데, 고기는 아주 아주 얇게 저며서 고기 자체에서 무슨 맛이 느껴진다기보다 국물에는 이렇게 향이 배었으면서도 고기에서는 강한 맛이나 향이 안나게 담백하게 내었다는 게 신기했다. 국물 맛이 너무 훌륭해서 계속 국물 떠먹게 되고… 밥은 쌀알 식감이 살아 있어서 덜 헤비하게 느껴지는 게 좋았다. 쌈장처럼 슥 덜어서 주는 게 고추지라고 하던데, 고기 위에 올려 먹으면 쌉싸름하게 맛을 잡아줘서 좋았다. 김치만두는 여기까지 왔는데 안시켜먹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시켰는데 담에는 안시킬거다… 차라리 국밥을 특으로 먹겠어요 쾰시 생맥주 파는 게 너무 ….. 아쉬웠다 🥺 담엔 술먹을 수 있을 때 와야지
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3차신도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