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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4.0
7일

박은영 셰프의 누와! 빡센 예약을 뚫고 평일 런치 성공했는데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파육 만두는 인당으로 시킬 수 있는데 아주 추천. 동파육의 향신료와 식감이 그대로 미니 사이즈로 들어 있는데 만두 겉면은 바삭하면서 쫄깃해서 이 한피스가 주는 만족감이 아주 상당하다. 두부 갈릭 튀김은 연한 두부를 튀겨낸 것 위에 마늘 후레이크를 뿌려준 메뉴인데, 마일드한 맛 속에 식감 대잔치가 좋고 다른 메뉴들과의 궁합이 좋다.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위의 베이비 파슬리를 올려 먹으라고는 했는데 베이비 파슬리 맛이 하나도 안났다 🥲 역시 파워 중식 청귤 유린기 정말 추천. 유린기 자체도 맛이 훌륭한데, 양상추에 불맛을 입혀 구워내서 유린기를 싸먹는 게 별미였다. 배추 굽는 건 많이 봤어도 상추 굽는 건 처음 봤는데, 이렇게 얇은 채소도 훈연이 가능한 것이라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여기에 이탈리안파슬리를 갈아넣은 청귤 소스가 더해지면서 무거워질 수 있는 요리가 산뜻하게 마무리. 훌륭한 메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은영셰프의 생선튀김요리들이 하나같이 맛있어보여서 두반장 생선튀김 (문의필요) 을 시켰다. 이날 가능했던 생선은 도미. 비쥬얼은 훌륭했는데 소스가 짰다. 맛은 있었는데 짰다. 맛은 두반장보다는 라면스프같은 자극적인 맛이었음. 셰프님 안계신 날이라 그런가.. 짜장면은 고추장 버터랑 같이 나오는데, 부드럽고 깊은 맛의 고소한 짜장에 버터를 넣어 먹으니 굉장히… 살이 찔 것 같은 압도적 풍미의 짜장면이 되었다. 주류메뉴가 대부분 와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고량주도 조금 있다. 중식 먹으러 갔으니 고기와 해산물을 고루 먹고 싶었는데 와인을 고르려니 조금 고민이 되었다. 글라스로도 와인을 파시면 좋을 것 같다!

누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