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 요리, 봉골레에 시칠리아 화이트 와인을 마셨다 옥돔 비늘을 살살 긁어서 그 부분만 튀겨낸건가 엄청 독특한 식감이 좋았다 옥돔으로 낸 소스도 맛있었음 👍🏻 봉골레는 등장하면서 ‘염도가 좀 있어요’ 하셨는데 정말 짰다 이게 참 시칠리아 느낌인가 주문할 때 알려주셨으면 좀만 덜 짜게 해달라고 했을 것 같다 😇 해감이 덜 된 조개때문에 (그리고 그럴 수 있다고 뱉으라고 알려주셨다!) 안그래도 조심 조심 씹는데 면이 심이 약간 남은 정도로 익어서 먹는 난이도가 극강으로 높아졌다 결국 이건 다 못먹고 남김 .. 에피타이저로 나온 단호박/크림치즈는 단호박이라기보다 오렌지 엑기스 느낌이 강하게 났던 것 같고 (대체 왜) 식욕이 싹 도는 것은 좋았다 근데 오늘의 주인공은 어찌보아도 저 빵인데, 올리브유에 찍어먹는 식전빵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받아서 먹었음 😂 직접 구운 빵이라 하셨는데 저거에다가만이라도 와인 반 병 먹을 수 있다 다시 간다면 파스타류 말고 요리를 더 시킬 것 같다 짜지 않은 걸로..!
음주양식당 어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