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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닌자

추천해요

2년

첫 일식 오마카세의 경험을 한 곳입니다. (그 돈이면 국밥/햄버거가 몇개냐~하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가게 입구에 별다른 표지판이 없어 처음이시면 조금 당황하실 수 있지만 동시간대 예약자분들이 조금씩 모이시고 정시가 되면 직원분이 나와서 입장 안내를 도와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에피타이저 부터 디저트까지 구성과 맛(간)이 흠잡을 데 없습니다. 음식을 내어주시는 셰프님의 서비스 또한 일품이라 음식 맛을 더 좋게 만들어주시는 듯 합니다. (밥 또는 와사비의 양이 부담스러우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중간에 제공되는 국이 너무 맛있었는데 다 먹지 않아도 가져가시니.. 가져가시려고 하면 말씀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다음 음식이 나와야해서 가져가시는 것 같아요ㅠ) 광어, 방어, 단새우, 참돔, 참치, 청어, 붕장어, 안키모 군함 등등이 나왔습니다.(원물 상태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는 하네요) 샤리가 짜다는 평이 있었으나 제 입맛에는 딱 맞는 간이었어요. 익혀서 나오는 생선은 너무 부드러웠고, 등푸른 생선들은 또 다른 쫄깃한 식감이 재밌었습니다. 먹기 급급해 사진을 못 찍은 것들이 조금 아쉽네요. 초중반에 사시미도 몇 점 주십니다. 그 중 참깨 소스를 올린 고등어 사시미는 약간의 비릿한 느낌이 있으나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많이 부담되긴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거나 혹은 기분을 내고싶은 날이시라면 이시면 찾아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시 우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9 용산푸르지오써밋 101동 지하1층 10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