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서리태콩국수만 판다고 하시네요. 아주 뽀얀 콩국물에 면이 담겨져 나옵니다. 국물 한 숟갈 먹으면 꼬소함(고소함x)에 미소가 번집니다. 콩국물이 간간해 설탕이나 소금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반찬은 셀프. 양파절임, 오징어젓갈, 열무김치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찬을 직접 만드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콩국수와 조합은 찰떡.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고서도 아쉬움이 가시질 않습니다.
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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