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한복판에 위치, 분위기 좋고 커피도 깔끔해서 훌륭. 요즘 집에서 커피 내리느라 밖에서 커피 잘 안 사키는데 간만에 에스프레소 드링크로. 마당에 핀 목련과 함께 봄날씨 만끽하기 좋았다. 재방문 의사 유.
펄시 커피
서울 중구 동호로20길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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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의 터줏대감이 자리를 옮긴 후 첫 방문. 맛은 이전 전후 크게 바뀌지 않은 듯. 문제는 한국 내 돈까스 기준이 상향평준화된 탓에 이곳의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먹고난 뒤 기름맛에 텁텁한 게 아쉬운 포인트. 그래도 무난한 한 끼.
하이가쯔
서울 중구 다산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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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뭐가 많이 생긴 약수 골목길.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메뉴. 물론 본인은 수단루메 드립으로 주문. 자리가 불편하지만 커피맛으로만 보면 뽈레평이 이거보단 높아야한다고 생각.
세컨핸드 브루어스
서울 중구 다산로24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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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방문한 야마키치.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았지만 호기롭게 마구로동(1.6)과 매실소다(0.3) 주문. 몇 시간 허기졌던 사람처럼 한 그릇을 냅다 비웠다. 근래 먹은 식사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편에 꼽히지 않을까. 혼밥이었으니 지인들 끌고 재방문 꼭 할 예정.
야마키치
서울 중구 다산로18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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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또 새로운 신장!인줄 알았으나 터줏대감이던 옥수역 포장마차 사장님이 여신 곳이라고. 가게는 아담한데 쉼없이 조리 중인 오픈키친을 볼 수 있다. 떡볶이는 조금 매콤한 편, 오징어튀김이 바삭하고 훌륭. 다만 모듬튀김은 없고 개별 품목으로 구입해야하는게 조금 아쉬움.
옥수동 떡볶이
서울 성동구 한림말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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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만 맛집인 곳. 뷰는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와인바인걸 감안해도 양이 가격 대비 부실하다. 식사를 위해 갈 곳은 아닌걸로, 맛도 그냥저냥. 비쌌던 것만 기억남. 재방문의사 없음.
디핀 옥수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194
브런치를 전문으로 한대서 갔던 곳.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놓은 곳이라 역시나 양날의 검이다. 일단 내 감성은 아닌 것으로, 맛은 평이하나 가격은 ??? 싶은 곳. 재방문 의사 없음.
빙봉까사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02
모든 메뉴가 프렌치의 정석인듯 하면서도 개성있고 무엇보다 맛있다. 어니언 스프는 물론, 스테이크 프리츠와 마지막 디저트까지, 접객은 훌륭하고 식사빵과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마저 잘한다. 단지 프렌치 특성상 내게 쿨타임이 긴 분야라 그렇지 또 오고.. 아니 자주 오고 싶다. 와인 마시지 않는 가족 저녁식사여서 잘 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한잔씩은 하는 분위기.
오부이용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51길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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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업장이 귀한 동네의 신장. 큰 기대 안 하고 간 것 치고 그럭저럭 깔끔하니 괜찮다. 동네에 쭈꾸미 하던 곳이 사라져서 조금 허전했는데 그 부재를 채워넣을 수 있을 듯. 다만 대단한 맛집은 아니라 이 곳 오자고 옥수까지 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옥토집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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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근처의 몇 안 되는 개인 카페. 이곳 역시 매번 지나만 다니거나 큰맘 먹고 가려 해도 휴무일과 겹쳐서 실패했었는데 마침내 방문. 다양한 케이크가 있어 좋고 생크림 쇼트 케이크는 동네에서 훌륭한 수준. 다만 요즘 케이크 가격은 왜 이리 사악한 것이며.. 공간이 썩 편하지 않고 취향과도 다소 거리가 있어 궁금증 해소에서 끝.
오하이오 옥수
서울 성동구 한림말길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