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초기 방문 후 일년 가까이만에 재방문 파스타류 종류가 살짝 변경되었다. 트러플파스타-아마트리치아나-티라미스-칠리꼰까르네파스타-초리조파스타 순 첫 방문에 먹은 후자의 두 메뉴는 다소 실험적이라서, 재밌지만 딱히 계속 오고싶다는 생각까지 안 들었는데 두번째 가서 먹은 트러플파스타에 감동 팡팡.. 치즈-소스-트러플 합이 몹시 잘 맞다. 웬만한 트러플 따야린에 버금갈 정도로 입에 챱챱 붙으면서 고소하다. 반면 아마트리치아나는 그냥 무난한 토마토파스타라 아쉽다. 스파게토니면보다 더 굵은 면을 쓰고 맛도 좀더 강렬한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생면임을 강조하는데 비해 다양한 면종류 그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하지만, 적당한 분위기에 다소 기계적이지만 친절한 디쉬 설명, 아 와인은 내추럴와인 위주다. 그리고 옥수동 물가.. 나날이 무슨 일인걸까
디핀 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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