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핀해두었던 곳인데 아침에 준비해서 나와보니 브런치먹을 시간에 근처라 바로 달려왔어요 어니언스프, 버섯플래터, 가지토마토파스타를 시켰고 식순과 먹는 속도에 거의 맞게 음식이 서빙되어져 나와, 한창 바쁘시던 주방과 제가 음식먹는 타이밍이 유달리 잘맞기도 했습니다 어니언스프는 밖에서 처음 사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더 묽어서 조금 낯설면서도 슴슴하니 달큰한 맛에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네요 버섯플래터가 오늘의 베스트메뉴! 구운 레몬을 샥 뿌려먹는데 정말 채즙 가득한 버섯에 간단한 간만 되어있는데도 새콤하고 짭조롬하고 담백하고 다해요.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 있지 않을까? 라고 또 생각해버림 가지토마토파스타는 위에 부라타가 올라가있고 살짝 매콤했어요. 가지도 식감 있게 익은 정도에 방울토마토 역시 아주 살짝만 구워져서 더욱 파스타랑 잘 어울렸구요 아마 버섯플래터는 집에서 시도했다가 또 실패해서 결국 찾아올테니, 다음엔 바게트프렌치토스트?와 함께 또 즐겨보고 싶은 곳이네요
로옹
부산 수영구 광안로48번길 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