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환상적인 날이다. 6월초 여름이어야하지만 가을의 어느날 같은 하늘과 바람이 불고있어서 나가지 않는다면 후회할것만 같았다. 날씨를 핑계로 주차대란을 각오하고 행궁동으로 나섰다. 조금 걷다보니 글씨체가 마음에드는 카페를 발견해서 들어섰다. 오랜만에 핸드드립을 마셔 보기로하고 아리차를 주문했다. 익숙한 이름의 원두도 있었지만 새로운걸 맛보기로했다. 설명란에 꿀맛이 난다고해서 좋은 기억이있는 맛이라 골라봤다. 아이스로 먹어서 맛과 향이 조금 죽기는 했어도 과실의 상큼함과 꿀의 눅진한듯한 맛이 합쳐져서 산뜻하게 마시기 좋았다.
패터슨 커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