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 나이트 후기 맥주집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파티를 한다는 것이 내 성격에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워낙 가깝고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해서 신청해서 다녀왔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분들과 조금씩 얘기를 나눴는데 확실히 관심사가 같아서 대화가 잘 통했다. 좋아하는 평냉집, 흑백요리사 식당, 자기 지역에서 추천하는 곳 등. 중간중간 뽈레 팀의 진행도 재밌었고, 포비 토마토 스프레드를 득템하는 행운도 있었다. 그래서 내성적인 분이라도 근처에서 뽈레 이벤트가 열린다면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간단히 자기 소개하는 것만 넘기면 근처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면서 먹잘알들이 준비한 음식과 경품을 즐길 수 있다. 뽈레를 통해서 소규모 번개에 참여하거나 주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행사였다.
서울 브루어리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