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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인생 첫 게장 취식기 꺼리는 음식을 처음 먹을때는 꼭 맛집에서 먹어야한다. 이상한 곳에서 먹다가 안좋은 기억이라도 남기면 평생 안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2017,2018 미슐랭이었던 큰기와집은 나름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 나는 비린내에 아주 취약한데 이곳은 비린내, 잡내는 나지 않았으니까. 그치만 여전히 모르겠다. 왜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는건지. 간장게장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양념게장은 짭쪼름한 양념맛보다는 고춧가루만 진득한 무(없을무)맛이 강해서 고춧물에 버무린 물컹한 살점을 먹는 느낌.. 함께한 이도 미슐랭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괜찮다~’ 정도라고 했다. 실패하지는 않겠지만 극찬할만큼은 아닌지도….. 그래도 게장에대한 거부감 없이 다음에 또 시도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했다는 면에서 큰기와집에 박수를👏👏 📍게맛살부터 대게찜, 꽃게탕, 게살파스타 등등 개인적 취향으로 게요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큰기와집

서울 종로구 북촌로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