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기 보다 갤러리; 화이트 룸 입니다. 그런 완성도가 있네요. 내부가 흰색으로 도배된 갤러리가 요즘 찾기 힘든 공간이듯이, 음료 메뉴도 옛날 일본 커피집 레퍼런스 그대로 입니다. 우유를 끓여 주는 메뉴 같은 거요. 커피는 로스팅된 원두의 매력을 잃지 않고 맛있습니다. 부산의 모모스 원두를 다른 지역에서 마시는 게 제게는 큰 매력이었습니다. 메뉴 나오는 속도는 업소보다는 가정집에 가까운 정도로 조금 느립니다. 조용히 천천히 즐기는 장소를 지향하는게 간판도 없는 밖에서부터 보이니 별 문제는 아니겠죠.
스틸 라이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5길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