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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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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본래 다른 이자카야에 가려다가 불친절함과 웨이팅에 데여 방문하게 된 호리.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후기도 많지 않았지만 수육전골을 시그니처로 하는 듯하다. 수육전골이지만 사실 수육+전골이다. 토치로 향을 더해 주시는 수육을 먼저 다 먹고 나면 보리차 맛이 나는 야채육수를 버너에 끓여서 먹는다. 국물의 첫맛은 가벼우나 오래 끓일수록 다채로운 맛이 나니 주의를 요한다. 곁들였던 소보로 파스타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술 종류가 많다는 게 아주아주 큰 장점이다. 사장님이 바쁜 탓에 정신없이 일할 때도 많지만 친절하려 노력하시는 점도 좋다. 한번쯤 다시 들릴 만한 술집.

호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3길 13-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