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 중 하나? 너무 자주 가서, 사진을 오히려 안찍게 된 정도의 식당. 사장님도 익숙하게 맞아주셔서 좋은데, 주말엔 웨이팅이 있는 편.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시다. 국밥은 평범, 육사시미는 힘줄이 많이 씹히는 편 태평소국밥의 제일 맛있는 메뉴는 육회(고추장양념), 매운소갈비찜이다. 육회는 서울식을 좋아하고 고추장양념에는 익숙지 않았는데도 불구, 매콤달콤한게 밥도둑이고 참기름만 더 달라해서 먹으면 고소한 맛 까지 추가.. 최고다. 매운 갈비찜은 묵은 백김치가 들어가는데, 이걸 양념에 푹 넣어서 끓이면 김치 안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밥이 너무 맛없다. 푸석한 밥.. 이 맛있는 음식에, 그것도 국밥에 이 퍼석한 밥이라니.. 밥만 찰기있고 맛있은 쌀이어도 두 배는 더 맛있을텐데, 항상 밥이 깎아먹는다. 급식으로 나오는 느낌? 밥맛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태평소국밥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52 덕삼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