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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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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두 차례 방문하여 모두 모아함반을 먹었고, 제 입에는 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순으로 좋았습니다. 돼지고기는 딱 갈비같은 맛이고(돼지갈비를 좋아함), 닭고기는 이 중 가장 단맛이 약합니다. 소고기 함박도 셋 중 단짠이 가장 돋보이는 '맛있는 외식맛'이지만, 저는 단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가장 후순위입니다. 함박과 곁들일 수 있는 여러 소스가 제공되는데, 저는 레몬 소금과 바질소스를 주로 먹습니다. 이름에서 예상되는 느낌과 달리, 레몬 소스는 설탕과 소금에 절인 레몬 마멀레이드 같은 형태이고, 바질소스는 고추기름에 절여 중식 향신료같은 풍미를 낸 말린 바질 소스입니다.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좋은 경험이지, 판매하는 음식 자체는 평범하고 무난한 맛인 것 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무난한 고기음식 파는 곳이라는 점 덕분에 인근에서 고기와 든든하게 밥 먹고 싶을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함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