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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추천해요
2년

대한민국 1% 한우를 저렴하게. — 일반적으로 암소는 새끼를 여럿 낳은 뒤에 도축하기에 고기의 퀄리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수소는 잡내가 날 수 있기에 대부분의 식당에선 거세육을 쓴다. 새끼를 낳지 않은 어린 암소는 “미경산 한우”라 불리우는데, 이는 전국 300만 두가 넘는 소 중에 오직 1-2% 뿐이다. ‘노란상소갈비’로 강남에 1만원대 소갈비를 선보인 김경원 대표님과 육류 가공, 유통 전문가인 이동진 대표님이 손을 잡은 <해봉정육>은 이 귀한 미경산 한우만을 다루면서도 인근 식당보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파는 매직을 선보인다. 이곳은 산지 농가에서 암소 한마리를 통째로 사온다. 그리고 도축부터 가공, 도소매까지 직접 수행하며 코스트를 낮춘다. 정육식당이란 컨셉도 귀한 소고기를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내려는 식당의 고민에서 나왔다. 최근에는 저등급 소고기를 멋지게 소비할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를 런칭하여 소고기 등급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덕분에 현재 해봉정육에선 1+등급 이상의 소고기만 판매가 된다. 두 멋진 대표님이 만들어낸 혁신의 이득은 고스란히 손님들의 몫이 된다. 최상의 육질과 풍미를 지닌 한우. 일반 모둠도 좋지만 특수 모둠이 참 좋더라. 소울풀한 된장술밥도 그렇지만, 히든메뉴인 대왕 티라미수는 절대로 놓치면 안된다. instagram: colin_beak

해봉정육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8길 25 대동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