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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추천해요
7년

<미식불모지 강동에서 살아남기> 동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예쁜 외관으로 지나가는 사람마다 힐끗 거리게 하는 곳. 언제 한번 와야지 했는데, 왜 이제 왔을까 했다. 길동에서 몇 안되는 젊은 맛집! 외관, 내부 분위기, 그리고 음식까지. 사장님의 정갈하고 단정한 성격을 느낄 수 있었다. 우나기동 시켰는데, 장어도 외모 보고 뽑았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생겼고, 손질도 아주 잘 되어있었다.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맛은 아니지만, 익숙하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맛을 낼 줄 아는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다. 맛깔난 소스에 찍어먹는 새우튀김과 유자 드레싱의 샐러드, 묘한 향을 살짝 더한 장국도 두루두루 좋았다. 혼밥 하기 좋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도 좋고, 이 동네에서 오랜만에 애정가는 식당 발견해서 행복!

모리식당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13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