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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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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영종도 갈대밭 옆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의 부페 식당. 키큰 통유리 바깥으로 한적한 바다와 갈대밭이 보이고, 화이트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자연 채광을 받아 더욱 반짝거린다. 분위기로만 보면 국내 호텔 부페 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 (미세먼지 새끼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식부페만 이용해서 음식 평을 내리기는 좀 어려운 것 같지만, 분위기에 비하면 살짝 아쉽긴 했다. 가짓수는 충분했으나, 흔한 구성과 맛의 메뉴. 그래도 갓 구운 느낌의 베이커리는 꽤 좋았다! 맛을 떠나, 서울 근교로 호캉스를 떠나기에 너무 좋은 호텔이고, 그 호텔의 색깔을 가장 잘 살린 공간 속에서 즐기는 한끼 식사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생각.

플라츠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19-5 네스트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