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평냉은 할아버지들의 음식이었던 시절부터 맛있게 먹고다닌 필동면옥. 필동을 시작으로 을지, 우래옥, 을밀대, 평양면옥을 다니는데 최애는 우래옥이지만 필동면옥의 추억을 잊을 수 없다. 할아버지만 가득한 가게에 혼자 앉아 후루룩 먹고 집에 가곤 했는데 그때도 지금도 슴슴한듯 짭짤함, 고춧가루와 파의 조화, 새콤한 무절임. 뭐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거기에 면수까지. 늘 혼자가서 제육을 못 먹어보는게 한이다.
필동면옥
서울 중구 서애로 26